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암 진단과 치료, 면역 반응 유도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기능성 나노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일반적인 나노물질은 단일 원소로 구성돼 한 가지의 기능만을 수행하는데,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금과 철의 물성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작한 게 특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금 사이에 철을 넣은 삼중 층 형태로 설계돼, 종양 부위에 자석을 대면 철의 자성을 이용해 나노물질을 쉽게 끌어당길 수 있는 원리입니다.
또 광 음향 영상 기능이 탑재돼 종양의 위치와 물질의 전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고, 암세포가 재발할 때 경고 신호를 내보내는 등 면역 반응 유도 효과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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