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 통곡물과 생선 등을 위주로 한 지중해식 식단이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28%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 교수 공동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가 13년 동안 13만여 명을 관찰한 자료를 토대로, 지중해식의 건강한 식단을 실천한 사람이 일반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1~28%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식이 패턴과 치매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의 항산화 식품을 많이 먹은 사람은 기억력 저하가 줄었지만,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30% 더 높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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