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 사망자 3명 중 2명이 60세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238명입니다.
최악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에만 48명이 숨졌고,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32명, 34명이 사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76명, 70대가 50명, 60대 30명으로, 60세 이상 사망자가 65.5%에 달했습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 35명, 길가 33명 순이었습니다.
올 여름에도 현재까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7명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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