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걸리는 감염병 환자가 최근 한 달 새 2배 가까이 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6월 첫 주 66명에서 넷째 주 127명으로 92.4% 급증했습니다.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에 방치한 뒤 섭취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도 58명에서 128명으로 2.2배 증가했습니다.
캄필로박터균은 생닭 표면 등에 묻어 있을 수 있어 조리 도중 교차 오염을 유발합니다.
감염병을 막으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게 좋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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