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가상 화폐 거래소 코인 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각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8% 오른 11만 2,05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이 11만 2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 1,900달러대를 약 한 달 반 만에 넘어섰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가 적어도 3%는 너무 높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여파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고, 이는 앞으로 시장 유동성 증가와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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