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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최적지 해남...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 도약 기대

2025년 07월 16일 오전 09:00
[앵커]
새 정부에서 전남을 'RE100' 산업의 최적지로 꼽으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진행해 온 기반시설 덕분에 재생에너지 중심지 도약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주권정부 정책실의 첫 대통령 업무보고는 RE100, 즉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쓰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었습니다.

새 정부가 에너지 대전환과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서남권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해상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현재 거기에 재생에너지가 많이 발전되고 있거나 앞으로 계획이 돼 있는 그 서남권과 울산, 이런 정도가 앞으로 RE100 특별법이 제정되면 산단에 기본적으로 유리한 지역이 되겠습니다.]

대통령실의 발표로 특히 전남 해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 일대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섰고, AI 데이터센터가 추진되는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명현관 / 전남 해남군수 : 이번에 정부에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우리 해남군이 언급되면서 저희는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 앞으로 분산에너지 특구까지 지정될 예정입니다. 이런 걸 통해서 기업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속도를 이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 해남군이다….]

'에너지고속도로'를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 '켄텍'을 만드는 데 힘쓴 전라남도의 기대도 큽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저희 전라남도로서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일들이 정말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이뤄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RE100 산업단지 조성 특별법에 '규제 제로'와 '정주·교육 여건 조성' 의무화가 담길 것으로 보여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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