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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대미 수출, 2년여 만에 줄어...관세 영향 현실화

2025년 08월 20일 오전 09:00
트럼프 행정부 관세 인상으로 K푸드 대미 수출 성장세도 2년여 만에 처음 꺾였습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를 보면 지난달 라면과 과자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대미 수출액이 1억3천900만 달러, 우리 돈 1천9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미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감소한 것은 2023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입니다.

핵심 품목인 라면의 경우 지난달 대미 수출액이 천400만 달러로 17.8% 감소했습니다.

과자류는 2천만 달러어치가 수출돼 25.9%, 줄었고 소스류도 7.2% 줄어든 700만 달러 수출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농식품 대미 수출이 줄어든 데는 고율의 상호관세가 예고된 상황에서 제품 발주를 앞당긴 영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미 농식품 수출은 7월 누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 증가해 10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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