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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면 노화 앞당길 수 있어"

2025년 08월 27일 오전 09:00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땅콩이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팀은 성인 5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3개월간 각각 구운 땅콩과 시중에 판매되는 땅콩버터, 땅콩기름 버터를 섭취하게 한 결과, 구운 땅콩 그룹은 텔로미어가 길어져 노화가 늦춰졌지만, 가공 땅콩버터 그룹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짧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염색체 끝부분의 텔로미어는 길이가 짧을수록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연구팀은 땅콩을 버터로 가공하면 항산화와 텔로미어 보호 효과가 줄어든다며 가공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 섭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다만, 참가자 규모가 58명에 불과하고 땅콩을 아예 섭취하지 않은 비교 집단이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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