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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① 선박 청소부산물, 해양생태계 위협

2025년 08월 29일 오후 5:56
■ 임늘솔 / 과학뉴스팀 기자

[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임늘솔 입니다.

선박 수중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가 해양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복합 오염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수중 청소로봇이 선박에 붙어 움직입니다.

선체 아래 '따개비' 같은 해양 생물이 붙으면 선체 저항이 생겨서,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연료효율이 떨어지는데요.

이로 인해 수중청소로봇 등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제거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청소하는 과정에서 선체의 도색 등이 벗겨지면서 나오는 미세입자와 구리, 아연 등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국내 연구팀이 실제 바닷물 1톤에 청소 부산물 5% 농도를 넣었더니 식물플랑크톤이 기존보다 약 8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물플랑크톤은 1% 농도에서도 약 90%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선체 청소 과정에서 나온 찌꺼기가 바다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처음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백승호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이번 연구는 수중청소 부산물이 단순한 찌꺼기가 아니라 해양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였고, 국제해사기구에서 논의 중인 수중청소로봇의 부산물 포집과 처리기준을 정하는데,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연구가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구체적 대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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