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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② 남극 빙하 속 미생물, 인체 감염 가능성 확인

2025년 08월 29일 오후 5:56
■ 임늘솔 / 과학뉴스팀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남극의 빙하 속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 차가운 얼음 속에는 과연 무엇이 숨어 있을까요?

극지연구소 연구팀은 남극 장보고기지 인근 빙하에서 추출한 시료를 분석했는데요.

모두 27종, 656개의 미생물을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9종, 55개 균주는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일부 균주는 결핵균처럼 인체 세포에 달라붙고 면역 반응을 피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떤 균주는 사람의 정상 체온인 37도에서 적혈구를 파괴하는 현상도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남극 빙하 속 미생물 다양성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이자, 인류에게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온난화로 지구 곳곳에서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는 지금.

기후위기가 얼음 속에 갇혀 있던 미생물을 깨워 인류에 새로운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임늘솔 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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