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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제품 속 인공 감미료, 뇌 노화 1.6년 앞당긴다"

2025년 09월 05일 오전 09:00
탄산음료와 디저트, 요거트 등 ‘제로’ 제품에 들어가는 아스파탐과 사카린 등의 인공 감미료가 사고력과 기억력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52세인 공무원 만2772명을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아스파탐과 사카린 등의 인공 감미료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인지 저하 속도가 62% 빨라 뇌 노화가 약 1.6년 앞당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60세 미만에서 기억력과 언어 유창성, 전반적 인지 기능 저하가 뚜렷하게 관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저칼로리와 제로 식품들이 유행하는 가운데, 연구팀은 이들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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