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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로 석유 없이 석유화학 핵심 원료 생산

2025년 10월 13일 오전 09:00
국내 연구진이 석유 없이도 미생물을 이용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 화학과 한순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생물 발효 공정과 유기화학 반응을 결합해 포도당과 글리세롤 같은 식물에서 얻은 재생 가능한 원료로 벤젠과 톨루엔 등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물질인 휘발성 방향족 화합물을 생산하는 공정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미생물의 대사 경로를 새로 설계해 벤질알코올 등 산소화된 중간 물질을 만들고, 이 화합물에서 산소를 제거해 석유화학 물질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아이소프로필 마이리스테이트' 용매를 이용해 산소화된 중간 물질을 바로 분리하고, 발효 중 미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배양액 속 농도를 조절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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