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인공지능으로 응급 환자 골든타임 지킨다!

2025년 10월 15일 오전 09:00
[앵커]
응급 환자 치료는 보통 사고 발생 후 1시간이 골든아워라고 하는데요.

생사에 갈림길에 선 환자의 골든아워를 지키기 위해 응급 의료 현장에 인공지능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교통사고나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1분 1초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하지만 응급의료 현장은 한정된 의료 인력과 시간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응급의료 단계별로 인공지능 도입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구급대원이 의료진에게 보고하는 음성정보를 분석해 환자의 상태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개발 중입니다.

[윤재선 / AI전문기업 음성인식랩 상무 : 저희 음성인식은 바로 통화가 끝난 다음에 결과가 떨어지고 그걸 기반으로 30초 이내에 분석해서 의료진 선생님들한테 전달하기 때문에…]

[기자]
병원 진료 단계에서는 인공지능으로 폐의 손상 부위를 찾아내고 출혈량까지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지훈 / 인공지능의료기업 AI연구소장 : 기흉 영역과 폐 영역 그리고 혈흉 영역이 색깔로써 구별된 모습이고 이를 3D로 만들었을 때 이런 식으로 색으로 좀 더 명확하게 구별이 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고…]

[기자]
응급 치료에서 환자의 상태와 치료 상황을 기록하는 간호기록 업무도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으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개발사들은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의료 데이터도 축적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있습니다.

[정경원 /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 여기에 이런 앞선 기술들이 접목이 된다면 더 빠른 시간 안에 더 좋은 결과들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또 실제 외상센터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실용성과 안정성도 검증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