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인] "과학자 꿈꾸는 학생들 양성"…전국 과학교사들의 모임
2025년 10월 23일 오전 09:00
■ 민재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앵커]
최근 이공계 기피 현상 등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부족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키우고 과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모인 과학 교사들이 있는데요.
바로 전국과학교사협회입니다. 민재식 회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전국과학교사협회가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먼저 부탁드립니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전국 과학교사협회는 2003년 각 지역에서 활동하던 과학 교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입니다.
현재는 전국에 15개 지역 모임이 가입되어 있고 회원 수는 2000여명 정도가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원으로는 초, 중등학교에서 과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과학 교사들은 누구나 전국 모임에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하게 되면 자동으로 전국 과학교사협회 회원으로 등록이 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과학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2003년에 시작된 단체니까 지금 한 23년 정도 된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전국 과학교사큰모임을 또 해마다 여신다고요?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네 전국 과학교사큰모임은 전국의 과학 교사들이 함께 모여 새롭게 개발한 실험 주제나 수업 방법을 연수 형태로 소개하고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2003년 창립하면서부터 매년 개최를 하고 있고요.
또 전국 과학교사 큰 모임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사들이 참가비를 내면서까지 신청하는 전국과학교사협회의 대표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7월에 2박 3일로 제가 근무하는 울산의 유니스트에서 600여 명이 참가해서 열렸는데요.
특히 올해는 현장과학교육학회와 대한민국 과학교육 포럼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함께 학술대회도 열려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 예비 교사 그리고 학생들도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대한민국 과학 축제에도 참가하신 걸로 또 알고 있는데요.
지역 과학 축제에서 또 부스도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들을 알고 계신지가 궁금해요.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네 대한민국 과학 축제를 비롯해서 지역에서 개최하는 과학 축제를 직접 주관하거나 부스를 운영하고 있고요.
올해는 대한민국학 축제에서 20개 부스 정도를 전국과학교사협회에서 운영을 했고 제주, 전남, 경북 등 전국의 지역에 과학교사 모임 행사를 주관하거나 부스를 운영을 해서 과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 축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과학이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 속에 녹아 있다고 하는 걸 알리고요.
체험을 통해 모두가 즐기는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행사입니다.
과학 축제는 체험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에게는 축제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바로 과학 축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과학 축제에서 20개 정도 되는 부스를 운영하셨다고 하면 활동이 상당하신데요. 해외로 나가서 과학 교육도 지원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곳에 다녀오셨고 또 거기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네 전국 과학교사협회에서는 2011년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동티모르를 비롯해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등에서 해외 과학 교육 봉사 활동을 해 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1년 전에 ODA 사업으로 베트남의 과학 교육 봉사 활동을 다녀왔는데요.
그 이후로 태국, 캄보디아, 부탄 등에서 매년 방학 때마다 저희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해외 교육 봉사 활동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올겨울 방학에는 라오스에서 과학 교육 봉사활동을 가려고 계획 중이고요.
해외에 나가서 하는 활동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활동하고 그 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 활동이 있는데요.
교사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 교육을 연수 형태로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고 학생들에게는 재미있는 과학 수업, 최근에는 STEAM 교육을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K-컬쳐뿐만 아니라 K-에듀를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해외에도 상당히 많이 나가서 또 교육 활동도 하고 계시는데 또 유튜브 채널도 운영을 하고 계십니다.
또 각 지역 모임마다 또 자체 행사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건지 간단히 소개를 한번 부탁드립니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네 코로나 팬데믹 때 학생들이나 교사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게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실험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고요.
그래서 기획했던 것이 과학 실험을 제공하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제공하자라는 것이었는데 그때부터 과학실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기 어려운 실험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서 수업 시간에 도움을 주는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전국 과학교사협회에서는 행사 이외에도 각 지역 모임에서 자체 행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서울의 모임인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매주 모여서 실험이나 수업 방법과 관련된 연구 모임을 통해서 선생님들의 역량을 키우거나 지역에서 과학 강연이나 행사를 개최해서 과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된 울산 청소년 과학탐구연구의 경우에는 매년 방학마다 앞서 소개해 드린 해외 교류 활동을 하고 있고요.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과학기술 멘토와의 만남이라고 하는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과학을 소개하고 과학자를 꿈꾸게 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 말씀 하신 걸 들어보니까 지금까지 하신 활동도 상당히 많으신데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가 됩니다.
어떤 것들을 구상하고 또 계획하고 계신 지가 궁금해요.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교육의 현재 위기라고 느끼고 있는데요.
요즘 과학자들을 꿈꾸는 아이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을 탐구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과학의 즐거움을 깨달아야 되는데 이런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요.
학생들이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과학교사협회 소속 선생님들이 함께 노력하려고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과학 교육 포럼을 통해 시도했지만 과학 교사뿐만 아니라 산학연 모든 과학 단체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행사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올해는 2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했지만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단체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키워 나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교사큰모임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앵커]
과학교사큰모임 행사뿐만 아니라 이 협회를 통해서 많은 과학 기술의 인재들이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과학교사협회 민재식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감사합니다.
[앵커]
최근 이공계 기피 현상 등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부족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키우고 과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모인 과학 교사들이 있는데요.
바로 전국과학교사협회입니다. 민재식 회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전국과학교사협회가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먼저 부탁드립니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전국 과학교사협회는 2003년 각 지역에서 활동하던 과학 교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입니다.
현재는 전국에 15개 지역 모임이 가입되어 있고 회원 수는 2000여명 정도가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원으로는 초, 중등학교에서 과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과학 교사들은 누구나 전국 모임에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하게 되면 자동으로 전국 과학교사협회 회원으로 등록이 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과학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2003년에 시작된 단체니까 지금 한 23년 정도 된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전국 과학교사큰모임을 또 해마다 여신다고요?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네 전국 과학교사큰모임은 전국의 과학 교사들이 함께 모여 새롭게 개발한 실험 주제나 수업 방법을 연수 형태로 소개하고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2003년 창립하면서부터 매년 개최를 하고 있고요.
또 전국 과학교사 큰 모임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사들이 참가비를 내면서까지 신청하는 전국과학교사협회의 대표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7월에 2박 3일로 제가 근무하는 울산의 유니스트에서 600여 명이 참가해서 열렸는데요.
특히 올해는 현장과학교육학회와 대한민국 과학교육 포럼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함께 학술대회도 열려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 예비 교사 그리고 학생들도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대한민국 과학 축제에도 참가하신 걸로 또 알고 있는데요.
지역 과학 축제에서 또 부스도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들을 알고 계신지가 궁금해요.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네 대한민국 과학 축제를 비롯해서 지역에서 개최하는 과학 축제를 직접 주관하거나 부스를 운영하고 있고요.
올해는 대한민국학 축제에서 20개 부스 정도를 전국과학교사협회에서 운영을 했고 제주, 전남, 경북 등 전국의 지역에 과학교사 모임 행사를 주관하거나 부스를 운영을 해서 과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 축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 과학이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 속에 녹아 있다고 하는 걸 알리고요.
체험을 통해 모두가 즐기는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행사입니다.
과학 축제는 체험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에게는 축제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바로 과학 축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과학 축제에서 20개 정도 되는 부스를 운영하셨다고 하면 활동이 상당하신데요. 해외로 나가서 과학 교육도 지원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곳에 다녀오셨고 또 거기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네 전국 과학교사협회에서는 2011년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동티모르를 비롯해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등에서 해외 과학 교육 봉사 활동을 해 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1년 전에 ODA 사업으로 베트남의 과학 교육 봉사 활동을 다녀왔는데요.
그 이후로 태국, 캄보디아, 부탄 등에서 매년 방학 때마다 저희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해외 교육 봉사 활동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올겨울 방학에는 라오스에서 과학 교육 봉사활동을 가려고 계획 중이고요.
해외에 나가서 하는 활동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활동하고 그 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 활동이 있는데요.
교사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 교육을 연수 형태로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고 학생들에게는 재미있는 과학 수업, 최근에는 STEAM 교육을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K-컬쳐뿐만 아니라 K-에듀를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해외에도 상당히 많이 나가서 또 교육 활동도 하고 계시는데 또 유튜브 채널도 운영을 하고 계십니다.
또 각 지역 모임마다 또 자체 행사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건지 간단히 소개를 한번 부탁드립니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네 코로나 팬데믹 때 학생들이나 교사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게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실험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고요.
그래서 기획했던 것이 과학 실험을 제공하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제공하자라는 것이었는데 그때부터 과학실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기 어려운 실험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서 수업 시간에 도움을 주는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전국 과학교사협회에서는 행사 이외에도 각 지역 모임에서 자체 행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서울의 모임인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매주 모여서 실험이나 수업 방법과 관련된 연구 모임을 통해서 선생님들의 역량을 키우거나 지역에서 과학 강연이나 행사를 개최해서 과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된 울산 청소년 과학탐구연구의 경우에는 매년 방학마다 앞서 소개해 드린 해외 교류 활동을 하고 있고요.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과학기술 멘토와의 만남이라고 하는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과학을 소개하고 과학자를 꿈꾸게 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 말씀 하신 걸 들어보니까 지금까지 하신 활동도 상당히 많으신데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가 됩니다.
어떤 것들을 구상하고 또 계획하고 계신 지가 궁금해요.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교육의 현재 위기라고 느끼고 있는데요.
요즘 과학자들을 꿈꾸는 아이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을 탐구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과학의 즐거움을 깨달아야 되는데 이런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요.
학생들이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과학교사협회 소속 선생님들이 함께 노력하려고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과학 교육 포럼을 통해 시도했지만 과학 교사뿐만 아니라 산학연 모든 과학 단체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행사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올해는 2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했지만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단체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키워 나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교사큰모임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앵커]
과학교사큰모임 행사뿐만 아니라 이 협회를 통해서 많은 과학 기술의 인재들이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과학교사협회 민재식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민 재 식 / 전국과학교사협회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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