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국내 연구팀이 당뇨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만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혈당 변화를 예측하고 저혈당 발생 가능성까지 동시에 계산하는 인공지능 기술인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기존 혈당관리 연구에서는 '혈당 예측'과 '저혈당 감지' 두 가지 기능을 각각 다른 AI 모델로 가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이 이를 하나의 모델 안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두 가지 기능을 한 모델에 결합하려면 연산량이 많고 시스템의 안정성이 떨어져 정교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는데요.
연구진은 '지속 학습'과 '다중 작업 학습', '가상-현실 전이' 기법을 결합한 AI 기술로 혈당 감지율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연구진의 설명 들어보시죠.
[박 성 민 / POSTECH IT융합공학과 교수 : "다른 연구들에서 개발했던 단일 기능 모델과 비교했을 때 저희 모델은 저혈당 감지율이 20%~30%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정성과 예측 일관성 면에서도 기존 방식보다 뛰어났습니다."]
연구진은 이 모델이 전임상 실험을 넘어 인공췌장 시스템에서도 개선 효과를 보였다면서,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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