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동안 불법 투자 리딩방 관련 피해액이 1조3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3년 9월부터 2년 동안 접수된 불법 투자 리딩방 신고는 1만4,600여 건, 피해 금액은 1조2,900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검거 건수는 1만2,000여 건, 검거 인원은 5,100여 명에 달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투자 리딩방 특별 단속에 나섰는데, 이후에도 매달 평균 사건 580여 건이 접수되고 월평균 피해액도 5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찰이 지난해 2월 별도 집계를 시작한 로맨스 스캠 범죄의 경우 현재까지 접수 건수는 2,830여 건, 피해액은 1,67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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