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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접는 폰부터 초상화 그려주는 로봇까지...K-첨단기술 열전

2025년 10월 29일 오전 09:00
[앵커]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경주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도 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자율주행 휠체어와 초상화를 그리는 로봇까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손효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주 엑스포대공원 에어돔 전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이 총집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 출시를 앞둔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유리 전시관을 통해서만 볼 수 있고 만져볼 순 없지만, 왼쪽으로 접고 다시 오른쪽으로 접는 모습이 디스플레이로 구현됐습니다.

LG는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전시했습니다.

SK는 데이터센터·반도체 인프라를 결합한 인공지능 생태계 기술을,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수소 존'을 소개했습니다.

혁신적인 스타트업도 각사의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디지털 방명록부터 자율주행 휠체어까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송 현 욱 / 유니코어 로보틱스 연구원 : 카메라 센서 등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을 해서 사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휠체어가 그 목적지까지 이동하도록 도와주고요. 그다음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하게 됩니다.]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유명한 이현세 작가의 그림체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로봇은 제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텐데요. 그럼 직접 초상화를 그려보겠습니다.

초상화가 이렇게 완성됐는데요. 로봇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제가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하며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이밖에 AI 용접 로봇과 인공지능 통·번역기까지 미래 산업을 이끌 다양한 기술들이 공개됐습니다.

우리 기업의 첨단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윤소정 심원보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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