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② 유연한 초음파 센서

이어서 두 번째 소식 만나보겠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초음파 센서는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신체 곡면에 밀착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한 초음파 센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초음파 센서의 모습인데요.

실험 기기의 작동에 따라 접혔다 폈다 유연하게 형태가 변형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저온에서도 녹는 금속을 소자 내부에 삽입해 전류를 가하면 금속이 녹아 자유롭게 형태를 바꾸고, 냉각하면 다시 고체로 굳어 원하는 곡면 형태로 고정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초음파 센서의 휘어지는 정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특히, 단단한 실리콘 기반에 고무 유사 물질인 엘라스토머의 연결부를 결합하는 구조를 통해 높은 출력 성능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술은 반도체 공정과 호환돼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웨어러블 및 재택 의료용 초음파 시스템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기대됩니다.


이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누구나 편하게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김은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