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강석주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주세훈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고체배터리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필름형 전해질을 개발했습니다.
전해질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통로지만, 기존 고분자 전고체 배터리는 이온 이동성이 낮아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 용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고분자 필름을 한 방향으로 늘려 구조를 정렬하는 공정을 통해 리튬 확산 속도를 4.8배, 이온전도도를 72% 높이고, 여기에 세라믹 충전재를 더해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전해질을 LFP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200회 사이클 후에도 초기 용량의 78%를 유지하며 성능이 개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