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색상의 박테리아 셀룰로스 섬유를 한 번에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박테리아 셀룰로스는 박테리아가 스스로 합성하는 천연 섬유로, 순도가 높고 자연에서 분해돼 섬유를 만든 뒤 화학 염색을 거쳐야 하는 등의 여러 한계가 있던 기존 섬유를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색을 만드는 대장균과 섬유를 만드는 박테리아를 함께 배양해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색이 입혀지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화학적 염색 없이 빨강부터 주황, 보라까지 무지개색 섬유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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