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산업장관 회동...AI·석유·원전 협력 고도화

산업통상부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와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술탄 아흐마드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석유공사 사장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알 자베르 장관은 첨단 제조와 석유산업, 청정에너지까지 3개 전략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하고 양국의 대표적 에너지 협력 사업인 석유 공동 비축 규모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김 장관은 UAE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경쟁력을 갖춘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바라카 원전으로 구축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제3국 공동 진출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UAE 측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언제나 환영한다며 특히 UAE의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3국 공동 진출에 대해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