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의과학대학원 한진주 교수, 인하대 의과대학 김양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우울증이 신체의 면역과 뇌 신경 사이의 불균형이 핵심 기전임을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과 면역세포, 환자 혈액으로 만든 뇌 오가노이드를 분석해 우울증의 발생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에게서 면역세포 유전자 발현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났고, 신경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몸의 염증 반응을 만드는 보체 단백질 C5가 많이 늘어났다며, 우울증이 기분과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면역 균형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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