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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 전국에 겨울 한파…이번 주 '첫눈' 가능성도

2025년 12월 01일 오전 09:00
[앵커]

12월 첫날인 오늘, 전국 곳곳에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주말의 포근함과는 완전히 달라지면서 체감 추위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권석화 기자.

오늘 서울을 비롯해 중부 지방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체감 추위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4.2도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가량 더 낮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주말 동안 워낙 포근했기 때문에 오늘 날씨가 더 춥게 다가오는데요.

한낮에도 기온은 어제보다 8도가량 낮은 8도에 머물겠고, 체감온도는 5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강원 화천 광덕산은 영하 4.7도, 경기 연천 백학면 영하 1.8도, 경북 봉화 역시 영하권을 나타내고 있고,

그 밖의 지역도 대전 5.7도, 광주 9.6도로 어제보다 2~5도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2]
동해안의 건조·강풍 특보에 더해 이번 주에는 첫눈 가능성까지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그제부터, 경북 동해안은 어제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여기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고, 오전까지는 초속 20m 이상, 산간 지역은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울도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수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며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충남과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서울에도 올겨울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예상되는 만큼,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사이언스 권석화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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