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 부품 공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등 최근 인공지능과 제조산업의 융합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상생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생산 공정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 공장은 최근 생산 공정의 주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 실시간으로 생산 현황을 파악하고 불량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창근 IT 기업 대표 :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에는 반드시 관리시스템이 필요한데 시스템 도입에 대한 비용과 관리 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중소, 제조 기업에 맞게 개발하고…."]
[기자]
영남지역은 전통적으로 자동차를 비롯해 기계와 화학, 철강 등 제조업이 번성했지만, 최근 중국 등의 저가 공세와 급격한 기술 변화에 활로를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지역 중소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 도입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과 활용,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해주는 공간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정환 /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지역 인프라로써 구축 중인 AX랩과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발과 현장 실증을 통해 우리나라 제조업이 가진 인력난과 생산성 등 현황 문제를 해결하고….]
[기자]
전통적인 굴뚝 산업 현장에 점차 도입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변화하는 산업 현장에 적응하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밑바탕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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