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G 특화망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서비스를 구축한 작업장이 100곳을 넘어섰는데, 2030년에는 300곳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은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간을 정찰하는 사족보행 로봇이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산업단지에서 활용되는 배송로봇도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전송받아 원하는 곳까지 신속하게 물품을 전달합니다.
모두 5G 특화망 덕분에 가능해진 업무들입니다.
5G 특화망은 단일 네트워크 안에서 수천 개의 장비가 동시 접속해도 안정적 품질을 유지하는 서비스로, 산업현장의 디지털·AI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카메라에 모습을 비추면, 실시간으로 3D 홀로그램으로 변환되는 '홀로매직 AI'입니다.
5G 특화망은 이렇게 10ms(밀리세컨드) 이하 초저지연 통신이 가능해 이와 같은 AI 기반 자동화 구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021년 과기정통부가 정책을 시행한 이후, 5G 특화망을 구축한 장소가 4년 만에 100곳을 넘어섰습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로봇이나 각종 센서들과 실시간 연동되는 AI 스마트 공장, AI 물류센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5G 특화망 기반 AI 기술로 사무 공간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오피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승 훈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디지털융합본부장 : "우리 산업 현장이 디지털·AI 전환으로 본격적으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겠습니다. / 넓은 광대역, 초저지연, 고품질 QoS, 보안성 등을 달성할 수 있는 기술로 우리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추가 주파수 공급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5G 특화망 도입을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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