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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일 사상 최고...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세 전망

2025년 12월 23일 오전 09:00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제 금 현물가는 한때 역대 최고가인 트로이온스당 4천459.4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봉쇄 조치에 나서는 등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면서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값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확대 속에서 올해 들어 최대 69% 올랐습니다.

은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제 은 현물가는 한때 온스당 69.4549달러로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금값과 은값은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은값 상승률은 137%에 이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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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