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보고 판단하는 과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전상훈 교수팀은 빛을 감지하는 센서와 뇌처럼 신호를 처리하는 회로를 아주 얇은 층으로 만든 뒤 위아래로 겹쳐 사람의 눈과 뇌 역할을 하나의 칩 안에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찍고 숫자로 바꾼 뒤 메모리에 저장하고 연산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 기술은 센서 안에서 바로 연산이 이뤄져 전력 소모를 줄이고 반응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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