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별 / 과학뉴스팀 기자
[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김은별입니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이 현지시간 6일 개막했습니다.
이번 CES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인공지능인데요.
그중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인 성과들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잭 잭코우스키 /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 : "피지컬 AI를 실험실에서 꺼낼 때입니다. 처음으로 대중 앞에 소개합니다. 무대 위에 오르는 아틀라스를 환영해주세요."]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가 세상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목, 어깨, 허리, 손목 등 여러 관절을 360도로 회전할 수 있는 유연함인데요.
관절 56개의 자유도를 갖췄습니다.
'아틀라스'는 50kg의 무거운 부품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는 성능까지 가지고 있는데요.
단순 시제품에서 벗어나 2028년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완성형 로봇입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매년 아틀라스 3만 대를 양산하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LG도 새로운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가사 일을 돕는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인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우리 가전 기업 가운데 홈 휴머노이드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클로이드'는 가전제품을 조작하고, 손가락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식사를 알아서 준비합니다.
섬세하게 관절을 움직이는 정교한 기술은 가정용 휴머노이드의 가장 큰 과제로 꼽혀 왔는데요.
'클로이드'는 보시는 것처럼 빨래를 정확히 개는 기술을 구현해내고 있습니다.
LG는 이를 통해 인간을 가사 노동으로부터 해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류 재 철 / LG전자 사장 : (~give time back to our customers.) "AI 가정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명확합니다. 고객에게 시간을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는 '동반자'와 '공감지능'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규모 단독 전시관에 고도화된 인공지능 가전제품을 선보였는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냉동인지 수제 요리인지에 따라 알아서 조리법을 제시하는 오븐부터,
특별한 시각 장비 없이도 3D 화면을 구현하는 모니터,
그리고 구부러지고 비좁은 장소에도 네모 반듯한 화면을 만들어내는 '빔 프로젝터'까지
인공지능을 심은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 태 문 / 삼성전자 사장 (DX 부문장) : "AI로 연결된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 여러분의 일상에 놀라운 변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2026 CES'에는 1,000개가 넘는 우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이 꾸려진 만큼 명실상부한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기술력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어떤 놀라움을 또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김은별이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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