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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오지의 반전..."무주에 'K-방산·우주' 기지 건설"

2026년 03월 04일 오전 09:00
[앵커]
척박한 산간 오지로 여겨졌던 전북 무주가 국내 방위·우주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낙점됐습니다.

인구가 적은 산간지대라는 지리적, 지형적 한계가 오히려 강점이 됐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청정한 자연환경의 상징, 반딧불이가 아직도 나타나는 전북 무주군.

한적했던 이 산간 마을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오는 2034년까지 무주에 3천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항공우주 시설을 건립하기로 한 겁니다.

축구장 107개 면적에 달하는 76만 제곱미터 부지에는 미사일과 우주 발사체의 '심장'으로 불리는 차세대 '램제트 엔진' 연구·생산 시설이 들어섭니다.

[이용배 / 현대로템 대표이사 : 항공우주설비 자체가 첨단설비고요. 위험설비이기도 합니다. 고도 기술이 반영돼야 하고. 그런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 무주군이 가장 좋지 않겠나….]

실제로 엔진 연소 시험 등 항공우주 관련 시설은 소음 차폐와 기밀 유지가 관건입니다.

도심과 떨어진 무주의 지형은 민원 소지를 줄이고 보안을 유지하는 데 최적입니다.

여기에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원 등 주요 국책기관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도 평가를 높였습니다.

전북자치도와 무주군은 정주 여건 개선과 행정 지원을 통해 방위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전북에서 소재, 부품, 생산, 실증부터 전주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산 전주기 시설이 완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자연특별시' 무주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방산·우주 산업의 메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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