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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태양광' 가동·청계천 분수 중단..."에너지 절약"

2026년 04월 15일 오전 09:00
[앵커]
이란 전쟁 여파에 에너지 불안이 커지자, 서울 곳곳에서 절약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고척돔은 기존 태양광 가동에 더해 조명을 최소화하고, 청계천도 광장 분수를 중단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나섰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척돔에 설치돼있는 태양광 패널입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에너지로 경기장 전기 사용량의 3%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 설비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가동해온 이런 장치에 더해, 이번 달 들어서는 경기장 내부는 물론 보행광장까지 조명을 최소화하고, 냉·난방 가동 시간도 줄였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절약에 나선 건데, 이런 대책으로 아끼는 전기료만 1년에 5천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일 / 서울시설공단 돔 경기장 운영처 차장 :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가로등을 격등하고, 실내 조명을 조정해서 적극적으로 위기 극복하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청계천도 야간 필수 조명만 남겨두고, 경관 조명은 아예 꺼버렸습니다.

날이 풀리는 4월부터 가동했던 분수도 멈춰 세웠습니다.

[임서연·박하연 / 대학생 : 분수가 지금 꺼져있는데,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이렇게 돼 있다고 하니깐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하루빨리 회복돼서 가족 단위 분들이 청계천 방문하셨을 때 좀 재미있고, 예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습니다.]

서울 시내 지하도 상가 25곳은 에스컬레이터와 공조기 운영 시간을 한 시간씩 줄였고, 오래된 일부 냉·난방기는 효율이 높은 설비로 교체합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아끼는 비용만 연간 1억5천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는 대책을 시행하면서도,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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