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이란 봉쇄가 호르무즈 해협 너머 태평양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뉴욕 유가는 4% 가까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협상 낙관론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소식에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명 스낵 레이스와 도리토스, 치토스, 펩시 콜라 등을 만드는 미국의 식품 업체 펩시코.
관세와 이란 전쟁으로 물가가 인상될 조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을 낮추고 가성비를 강조한 전략이 주효해 1분기 순매출이 8.5% 증가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호르무즈 해협 너머 태평양으로까지 확대되자 뉴욕 유가는 4% 가까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채질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내 핵심 인사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을 경고하며 금리 동결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전쟁발 공급망 혼란이 중간재·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면서 경제 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전쟁으로 도시보다 외곽 지역의 물가 인상 압력이 더 거셀 수 있다며 양극화 문제도 짚었습니다.
[애나 폴슨 /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 에너지든 인력이든 가장 저렴하고 사업하기 편한 곳으로 몰리는 만큼 외곽 지역의 비용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혼란이 조만간 완화할 경우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내년도 물가 상승률은 2%로 되돌려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주말에 열릴 것이라는 낙관론과 이스라엘·레바논의 열흘간 휴전 합의 소식에 뉴욕 증시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음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연방준비제도·펩시코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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