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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① 땀으로 건강 읽는 웨어러블 반도체 섬유 개발

2026년 04월 17일 오전 09:00
[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임늘솔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건강을 확인하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외부 장치 없이도 땀을 스스로 모으고, 다양한 생체 신호를 동시에 읽어내는 웨어러블 기술입니다.

화면 보시죠.

땀 센서는 땀 속 성분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인데요.

기존 웨어러블 땀 센서는 전기 자극 등으로 땀을 억지로 유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피부 밀착이 불안정하고 극소량의 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별도의 펌프나 자극 없이도 땀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그 안에 담긴 건강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반도체 소재와 고분자 소재를 결합한 특수 섬유를 개발한 덕분인데요.

이 섬유는 내부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성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물 뿌리가 물을 빨아들이듯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 땀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겁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멀티모달 센싱'기능입니다.

실 한 가닥 수준의 단일 섬유에서 땀 속 화학 성분과 신체 움직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전해질과 대사물질이 닿을 때 나타나는 서로 다른 전기적 반응을 활용해 복잡한 계산 없이도 건강 지표를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연구팀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봉훈 /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 : 반도체 물성을 갖는 2차원 나노 소재를 섬유 형태로 만든 후 사람의 헬스케어 즉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체 신호를 측정한다든지 차세대 웨어러블 또는 차세대 로보틱스에 활용 가능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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