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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관광객 감소...제주도, 긴급 대책 마련

2026년 05월 08일 오전 09:00
[앵커]
유류할증료 급등과 항공편 감축이 겹치면서 제주 관광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제주도민의 이동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긴급 예산 투입과 항공 증편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한 달 사이 4배 넘게 오르며 관광객들의 여행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항공 좌석까지 줄어들면서 관광객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노동절 연휴 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9%가량 줄었습니다.

제주도는 관광 수요 유지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관광 진흥 기금 28억5천만 원, 그리고 탐나오 운영 수익 3억 원을 포함해서 총 31억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서 관광 수요를 유지하고 회복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항공기 이용 관광객에게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숙박·렌터카 할인도 확대합니다.

단체관광 혜택까지 늘리며 수요 방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훈 / 제주도 관광협회장 : 관광객뿐만이 아니고 범도민 서명운동이라도 해서 정부 차원에서 항공 접근성을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문제는 관광에 그치지 않습니다.

관광객 감소 속에 제주 기점 국내선 이용객 중 도민 비율은 18%까지 올라섰습니다.

병원과 학업 등 필수 이동까지 항공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부담은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관광 회복과 도민 이동권 모두, 하늘길 정상화에 달렸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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