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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인]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경인교대 미래 전략은?

2026년 05월 11일 오전 09:00
■ 김왕준 /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앵커]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하는 인공지능은 우리 교육의 미래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개교 80주년을 맞은 경인교육대학교 김왕준 총장님과 함께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총장님, 어서 오십시오.

[앵커]
먼저 축하드립니다. 경인 교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았는데 긴 역사만큼이나 그간의 성과가 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이번 80주년이 갖는 특별한 의의가 있다면 어떨지 한번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김 왕 준 /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경인교육대학교의 80년은 대한민국 초등교육의 근간을 세워온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1946년 개교 이후 우리 대학은 4만여 명의 우수한 초등교원을 배출하며 국가 교육을 이끌어 왔습니다.

또 인천과 경기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매년 3천 명 이상이 교육 혜택을 받고 있으며, 다문화 학생, 소외 지역 학생, 기초학력 부족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개교 80주년은 단순히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아닙니다.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공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 교육 혁신'의 새 시대를 선언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 말씀드릴 YTN, 스윙크와의 협력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우리 대학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형 교원 양성과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공교육 표준을 만들어가는 '미래 교육의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앵커]
경인 교대의 역사도 중요한데 말씀 주신 대로 미래를 향한 발걸음도 되게 분주해 보입니다. 얼마 전에 YTN과 에듀테크 기업인 스윙크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미래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이 이루어진 건지 그리고 또 이를 통해서 어떤 것들을 좀 기대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김 왕 준 /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이번 협약의 핵심은 '콘텐츠-기술-교육 전문성'의 결합에 있습니다. YTN과 스윙크가 가진 강점, 그리고 우리 경인교육대학교의 교육 전문성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우선 YTN 사이언스가 보유한 수준 높은 과학·미디어 콘텐츠에 스윙크의 인터랙션 기술력을 접목하고, 여기에 우리 대학의 교원 양성 경험과 교육과정 기획 역량을 더해

AI 디지털교과서(AIDT)에 최적화된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학교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형태로 보급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방송사와 대학, 에듀테크 기업이 함께 교육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대 효과도 매우 큽니다. 학생들은 보다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할 수 있고, 교사들은 AI 기반 맞춤형 수업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지역과 환경에 따른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양질의 미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기술과 교육의 만남이 참 기대가 되는데 좀 한편으로 이 AI 기술이 그 학교 현장에 좀 깊숙이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할 것 같습니다. 총장님께서는 이런 변화의 흐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가 궁금합니다.

[김 왕 준 /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우리 경인교육대학교는 AI 기술이 학교 교육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큰 기대와 함께 중요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기대되는 점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입니다. 앞으로는 AI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이해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학생마다 가장 적합한 학습 경로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환경이 점차 일상이 될 것입니다.

교사는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 상담과 창의적 수업 설계 등 보다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면 우려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능력, 즉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판단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이 반드시 함께 길러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에서도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교육과정 자문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합니다. 기술은 교육의 목적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돕는 '도구'가 되어야 하며, 그 균형과 방향을 잡는 역할을 경인 교대가 책임 있게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결국 기술이 변해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러면 AI와 공존해야 되는 이 시대에 현장에 있는 교사와 학생의 역할이 어떤지가 궁금하고, 또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인재상이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김 왕 준 /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예, AI가 지식과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주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우리는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교사의 역할은 단순한 정보 전달자를 넘어, 학생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정서적 동반자'이자 '학습 설계자'로 진화해야 합니다.

AI가 반복적 설명과 정보 제공을 지원할 수는 있지만, 학생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역할은 결국 교사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인교육대학교는 '담대한 혁신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미래의 교사는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동시에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적인 교감과 성찰의 시간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역량이 요구됩니다. 이제는 단순히 정답을 잘 찾는 학생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며,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자기 주도적 창의 인재'가 필요합니다.

결국 AI 시대의 교육은 기술 자체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도구를 활용해 인간의 본질적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키워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인 교대는 이러한 담대한 혁신을 통해 미래 교육 현장을 이끌어갈 교사와 학생을 길러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앵커]
예, 변화된 인재상을 좀 길러내기 위해서 예비 교사들의 역량부터 탄탄히 다지겠다는 말씀이고, 현재 경인 교대에서는 예비 교사들의 어떤 에듀테크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커리큘럼이나 교육 과정 준비 과정을 하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김 왕 준 /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경인교육대학교는 학생들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해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 '디지털콘텐츠 기획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에듀테크 콘텐츠가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둘째, 스윙크와 같은 전문 에듀테크 기업과 협력해 인터랙션 기반의 학습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보는 콘텐츠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형태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해, 미래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도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셋째, 우리 대학의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교육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예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나가자마자 AI 디지털교과서(AIDT)와 다양한 디지털 교육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교육적으로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입니다. 우리 경인 교대는 미래 교사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교육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
예, 끝으로 경인 교대가 꿈꾸는 미래상과 또 앞으로의 비전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왕 준 /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경인교육대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나침반은 분명합니다. 우리의 비전은 '교육의 본질로 미래를 설계하고, 혁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인교육대학교'가 되는 것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교육의 중심은 결국 인간의 성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경인 교대는 흔들리지 않는 '교육의 본질'을 바탕으로 미래 학교의 새로운 청사진을 설계해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이번 YTN·스윙크와의 협력과 같은 담대한 혁신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목표인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전문가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존재를 넘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아이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함께 열어주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경인 교대는 바로 그런 미래형 교사를 길러내는 데 대학의 사명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80년의 찬란한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경인 교대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교육 혁신의 표준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경인교육대학교가 만들어갈 미래 교육의 담대한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인교육대학교 김왕준 총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 왕 준 /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기현 (risewi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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