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람의 피부는 물체를 만졌을 때 압력과 온도 등 다양한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촉각 기능을 구현한 인공 피부가 개발됐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의 센서만으로 여러 감각을 느낄 수 있는'멤리스터 기반 멀티모달 촉각 센서'입니다.
인공 피부에 적용했는데, 사람의 피부처럼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압력이 가해지면 나노 구조 사이 접촉 상태가 변하면서 전류 경로가 달라집니다.
또, 온도가 변하면 산화구리 영역의 전하 이동 특성이 달라지면서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 피부를 로봇에 적용하면 사람 피부처럼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정주호 /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사과정생 : 멤리스터는 전기적 물리적 자극에 따라서 저항 상태가 바뀌고 그 상태를 일정 부분 기억하는 소자입니다. 열이 가해졌을 때와 압력이 가해졌을 때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전기 정도가 변화하는 현상을 이용했습니다.]
이 인공 피부를 적용한 로봇 손가락으로 물체를 분류한 결과, 나무와 금속 등 서로 다른 20가지 물질을 촉각 정보만으로 분류했습니다.
[고승환 /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 멤리스터 특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단순 측정을 넘어서 자극의 패턴과 시간적 특성을 저장하는 학습 데이터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 의수·의족 등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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