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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인] "작지만 강하다"…강소기업의 미래와 비전은?

2026년 06월 01일 오전 09:00
■ 나종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앵커]
우리 중소기업은 대기업뿐 아니라 국가 경제 성장과 발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중요한데요. 하지만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갈수록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창의성과 높은 경쟁력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한국 강소기업협회 나종호 상임부회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고맙습니다.

[앵커]
먼저 한국 강소기업협회가 어떤 단체인지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한국 강소기업협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별화된 상품이나 어떤 특허 기술을 갖고 있어서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은 그런 중소기업들이 가입된 협회입니다.

그리고 이런 회원사들이 서로가 상생 협력을 통해 각 사의 어떤 경쟁력을 높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그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앵커]
예, 말씀하신 대로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정말 중요해 보이는데요. 사실 과거 경제개발 시기에 우리 정부는 대기업 중심으로 경제 성장 정책을 추진해 왔었잖아요. 그게 뭐 효율성은 높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고 또 지금은 저성장 기조까지 겹친 상황인데 그렇다면 왜 지금 이 시점에 유독 강소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네, 강소기업은 한마디로 경쟁력 있는 강한 중소기업을 말합니다. 일명 히든 챔피언이라고도 부르죠. 이런 강소기업이 많아지면 지역 균형 발전이 가능해지고 부동산 가격도 안정이 되고 출산율도 증가시킬 수 있고 빈부 격차 해소는 물론 그로 인한 사회 안정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한국 사회의 어떤 핵심 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첫째,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중소기업을 어떤 혜택을 주어서 지방으로 이전시키고 지방에서 인재 채용이나 자녀 교육이 가능한 그런 명문 학군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서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면 지역 간 균형 발전이 가능해집니다.

둘째는 중소기업 지방 이전과 더불어 서울 학군 분산을 연계하면 주택 수요가 분산되어서 지역 균형 발전과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한국 강소기업이 많아지면 젊은 층 고용이 증가하고 고용이 안정되면 결혼과 출산이 늘어서 출산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전체 기업 수의 99%, 전체 종업원 수의 81%를 차지하는 이 중소기업의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서 종업원들의 소득이 늘어나면 빈부 격차가 자연스럽게 축소되고 중산층이 두터워져 독일이나 일본처럼 사회가 안정될 수 있습니다.

[앵커]
지역 균형발전부터 출산율 문제까지, 그러니까 강소기업이 우리 사회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 맞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 강소 기업들이 늘어났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제 효과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일단 강소기업이 많아지면 양질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독일 같은 경우 독일 강소기업은 과거 10년간 매출이 4배가 늘었고 그 과정에서 1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소기업이 많아지면 내수 경기가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도 좋아지고 수출 경쟁력도 강화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중소기업에서 강소기업으로, 강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또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이런 성장의 사다리가 구축이 돼서 국가 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

[앵커]
예 그렇다면 이 강소 기업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또 기업과 사회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를 여쭤보고 싶어요.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사실 중소기업은 자금력, 마케팅력, R&D력, 유통력 모든 면에서 부족한 게 많습니다. 따라서 중소기업은 혼자서 성장한다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업 간에 서로 협업을 통해서 각 사의 경쟁력을 높여야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기업인이 정말 존경받는 그런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인은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 또 그 채용된 직원들의 가족의 생계까지를 책임집니다. 또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따라서 이런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면 젊은 층은 자연스럽게 적극 창업을 꿈꾸게 되고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그것이 곧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확신합니다.

[앵커]
예 그러니까 결국에 협업과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기업 내부적인 노력도 중요해 보이는데 실제로 중소기업들이 시장에 살아남고 또 강소 기업이 되기 위해서 꼭 쥐어야 하는 어떤 구체적인 핵심 전략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예,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중에서도 저는 세 가지만 딱 꼽으라 한다면 첫째는 차별화, 두 번째는 선택과 집중, 그다음에 세 번째는 고객 중심 이 세 가지가 실천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첫째 차별화는 중소기업은 철저하게 대기업이나 경쟁사와는 달라야 합니다. 대기업과 똑같이 해서 어떤 경쟁력을 가져가기가 어렵고요.

둘째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중소기업이 이것저것 다 나열식으로 하게 되면 어느 것도 성공시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본질의 어떤 핵심 역량 사업에 집중하는 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세 번째는 철저하게 고객 중심 해야된다. 우리 사회가 모두가 다 마찬가지지만 내 중심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것 이게 바로 저는 고객 중심의 일종의 마케팅이라고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기업도 마찬가지로 내 입장이 아니라 철저하게 거래처나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예 차별화와 선택 그리고 집중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맞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런 전략을 발판 삼아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한국 강소기업협회는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실 건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예, 우선은 온라인 협업 플랫폼을 만들어서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토록 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오프라인에서 주로 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에서 1만 개 10만 개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해서 개발부터 마케팅 판매, 해외 수출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기업 간 협업으로 경쟁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가 매년 연말에 2018년도부터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거는 아까 말씀대로 어떤 우리 사회가 기업인을 존경받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매년 12월에 이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금년에는 저희가 이 행사를 보다 더 확대시켜서 사회적 분위기를 더 유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혁신 상품, 해외 수출 상생 협력 이런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한 그런 강소 기업들을 발굴해 가지고 시상함으로써 정말 기업인이 존경받는 그런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한국 강소협회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그리고 강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 성장 사다리의 디딤돌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자 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강소기업협회 나종호 상임부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나 종 호 / 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감사합니다.



YTN 사이언스 박기현 (risewi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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