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기장군에 설치하게 될 소형모듈원자로는 크기가 작고 위험성도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도심 인근에 설치할 수 있는 원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차세대 신기술인데요.
어떤 기술인지, 최소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소형모듈원자로, SMR의 크기는 기존 원전의 수십 분의 일에 불과합니다.
원자로와 냉각펌프 등이 흩어져있던 기존과 달리 주요 기기를 일체형 용기에 집약했습니다.
또 복잡한 배관이 사라지면서, 배관 파손으로 사고 위험도 줄었습니다.
만약의 사고가 생기더라도 내부의 물이 스스로 순환하며 열을 식힙니다.
외부 전력이나 바닷물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전력 소모가 많은 데이터 센터나 도심 수요처 바로 인근에 지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정동욱 /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 물을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흘려보내면서 냉각시키는 것이죠. 대형 원전에 적응하기가 어려운데 작기 때문에 소형 원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방사능 누출 위험이 대형 원전에 비해서 극도로 낮습니다.]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SMR 노형은 100여 개.
중국이 올해 최초로 상용 운전에 돌입하는 등 글로벌 주도권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한국형 SMR이 안전성을 넘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K-원전의 수출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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