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수학회가 80주년을 맞이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전통적인 순수수학 관련 연구뿐 아니라 AI 수학에 대한 논의도 뜨거웠는데요.
김은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복 직후인 1946년, 24명의 수학자들이 모여 '조선수물학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대한수학회.
국제공동학술대회와 서울세계수학자대회 등을 개최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2022년에는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성과를 이뤘습니다.
대한수학회가 80주년을 맞이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석학과 정수론과 같은 순수수학 관련 연구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등 응용수학에 대한 연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곽 시 종 / 대한수학회 회장 : "올해는 우리 학회가 해방 직후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첫발을 내디딘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긴밀한 소통과 창조적 영감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 수학자를 개발 중인 '켄 오노' 교수가 대중 강연에 나서는 등 인공지능 기술이 수학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교수도 행사에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허 준 이 /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 : "(AI 환경이) 좋은 수학 연구를 하기 위한 엄청난 기회인 것 같아요. 기회를 실제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AI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하고 새로운 질문을 하는 것은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것 같거든요."]
정부는 수학이 인공지능과 양자기술 등 미래 전략기술의 근간이 되는 만큼,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순수 학문을 넘어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 분야까지 영향력을 넓혀가는 수학.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우리나라 수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이어가길 기대해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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