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지방간질환을 일으키는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미랑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자 1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메틸화 효소 단백질 'DNMT1'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DNMT1'이 지방 분해 유전자의 작동을 억제해 지방간질환을 일으킨다고 분석했습니다.
이후 지방간질환 있는 쥐에 'DNMT1'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지방 분해 유전자가 다시 활성화돼 간 기능이 개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은 지방간질환의 원인이 생활습관뿐 아니라 유전자 조절 체계에도 있다는 것을 밝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조희연 (chohy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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