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연구진이 화석연료 기반 가스 보일러에 의존해온 산업용 열 설비에서 벗어나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더 나아가 사업장 조건에 맞춰 최적의 열설비를 찾아주는 플랫폼도 개발했습니다.
김은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기나 땅속의 열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태우는 '가스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낮아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이 '히트 펌프'에 태양열을 결합한 열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공기 열 기반의 히트펌프는 60도 이상의 에너지를 내기 어려워 산업용 열에너지로 활용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태양열을 활용하게 되면 120도까지 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사용 비용을 56%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존 산업용 가스보일러 대비 탄소배출량도 44%나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박 창 대 /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 "폐열이 없는 사업장에서도 히트펌프 기반의 고온 열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전체의 약 14% 정도만 폐열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86%의 공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작업 환경에 따른 최적의 열에너지 설비를 선정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공정설계와 탄소 감축량 분석 데이터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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