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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② 마그네슘 합금 부식 속도 늦추는 스칸듐

2026년 08월 14일 오전 09:00
■ 김은별 / 과학뉴스팀 기자

마그네슘은 가장 가벼운 구조용 금속으로 항공기나 드론 등 경량화 분야에서 주목받았지만, 철 불순물로 인한 부식 문제 때문에 널리 쓰이지 못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이 철 불순물이 마그네슘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마그네슘 원료는 광물을 환원시켜 추출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철 불순물이 남게 되는 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이 철 불순물은 부식을 일으키기 때문에 철 불순물이 최대한 없는 고순도의 마그네슘을 써야 하는데, 비용 문제가 있었습니다.

국내 연구팀은 이를 막기 위해 금속 물질인 '스칸듐'을 첨가했습니다.

마그네슘 합금에 스칸듐을 첨가했더니 철이 스칸듐 화합물 껍질에 감싸지도록 갇히는 이중구조가 만들어져, 마그네슘에 닿는 것이 차단된 겁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 극미량의 스칸듐을 넣는 것만으로도 부식 속도가 7분의 1 수준으로 늦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의 설명 들어보시죠.

[박성수 / UN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 "알루미늄이 포함된 마그네슘 내에서 가장 강하게 결합할 수 있는 원소를 찾았는데 그것이 스칸듐입니다. 적절하게 첨가했을 때 상용 합금 대비 7배 정도 더 내식성이 있는 그러니까 부식 속도가 7 분의 1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마그네슘 합금의 부식성이 낮아지면, 드론이나 항공기 같은 수송수단의 수명이 더 길어질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김은별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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