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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악액질 개선 천연물 발견…"3년 내 개발 목표"

2026년 08월 18일 오전 09:00
[앵커]
암에 걸렸을 때 음식을 먹어도 근육과 체중이 감소하는 합병증을 '암 악액질'이라고 합니다.

국내 연구팀이 천연물을 활용해 암 악액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는데요, 3년 내 상용화가 목표라고 합니다.

김은별 기자입니다.

[기자]
암 환자의 체중과 근육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합병증인 '암 악액질'.

전체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나타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FDA 승인 치료제는 없는 상태입니다.

국내 연구팀이 이 암 악액질을 개선할 수 있는 천연물을 발견했습니다.

목련과 식물에서 많이 발견되는 '마이켈리올라이드'라는 천연물인데, 효과의 핵심은 장내 미생물입니다.

'마이켈리올라이드'는 장내 유익균인 '포카이콜라 불가투스'를 증가시키고, 이 유익균이 장내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질을 투입한 결과 근육량은 34% 보존됐고, 악력은 31% 이상 회복됐습니다.

특히 종양 크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 손실만 막아주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와 함께 투여해도 항암 효과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김 명 석 / KIST 천연물유효성최적화연구센터 선임연구원 : "기존 항암제랑 병용 투여를 한다고 했을 때 근육량은 유지시키면서 항암제가 갖고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의 성장은 또 항암제가 억제할 수 있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분리해서 보는 것들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현재 동물실험 단계까지 완료했으며, 이 물질을 항암제와 함께 투여할 수 있는 면역증강제로 3년 안에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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