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 모두 종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극비리에 러시아를 방문한 CIA 국장을 두고는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란 전쟁도 꽤 빨리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수 성향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일종의 '준 정기적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며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방문이 종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지금 시점에서 종전을 원하고 있다며 "이제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랫클리프 국장의 방문이 러시아의 나토 대응 의지를 시험하거나 이란 제재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 궁도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정보기관과 접촉했다면서도,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린 궁 대변인 : 정보기관을 통한 접촉은 긍정적인 진전이자 긍정적인 과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대해서도 매우 곧 큰 승리를 거둘 거라며 낙관론을 이어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고 많은 선박이 통과하고 있다며 "전쟁이 꽤 빨리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하게 다쳤지만, 숨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와의 무역 전쟁에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더는 이런 식으로 해선 안 된다는 걸 가르쳐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쟁점이 여전히 남은 두 전쟁의 종식론을 꺼내 들며 중간 선거를 앞두고 외교·안보 분야 성과를 부각하려는 행보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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