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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① 옥수수 성분으로 유연한 디스플레이 점착제 개발

2026년 10월 02일 오전 09:00
■ 김은별 / 과학뉴스팀 기자

[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김은별입니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이 접었다 펴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점착제가 필요합니다.

국내연구팀이 옥수수에서 유래한 성분을 활용해 투명도를 높인 점착제를 개발했는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호유리, 터치센서, 편광판, 패널 등 여러 층을 겹겹이 쌓아 점착제로 붙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 점착제가 불투명할수록 디스플레이의 빛을 더욱 산란시키면서 화면이 어두워지고, 그만큼 구동 에너지가 손실됩니다.

점착제가 투명해야 저전력으로 밝은 화면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연구팀은 옥수수와 밀 전분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소소르비드' 성분으로 새로운 점착제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소소르비드' 성분은 특히 빛의 왜곡이 적어 점착제의 투명도를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연구진의 설명 들어보시죠.

[이 동 욱 /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 "(기존 점착제는) 50% 인장 했을 때 71.9%로 투과율이 떨어졌고요. 개발된 점착제는 50% 인장 시 98.6% 투과율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점착제를 유연 디스플레이 모듈에 적용해 1만 회 접는 시험을 했을 때도 눈에 띄는 균열이나 주름, 층 사이의 들뜸이 관찰되지 않아

점착력 또한 기존 점착제와 비슷한 수준을 확보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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