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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에 관세 낮추려면 대가 지불하라 말해"

2026년 10월 07일 오전 09:00
[앵커]
중간선거 유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향해 관세 인하의 대가 지급을 요구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1천5백억 달러 조선업 투자를 내세우며 관세를 낮추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의 핵심 지지자가 건설하는 메릴랜드주 방위산업 조선소에서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 덕분에 미국 제조업이 부활하고 있다고 강조하다 갑자기 한국을 언급합니다.

최근 1천5백억 달러를 미국에 제공했다며 관세를 낮추려면 대가를 지불하라고 한국에 말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은 최근 우리에게 1,500억 달러를 제공했습니다. 이 자금은 모두 조선업에 투입되며, 이는 관세를 낮추기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한국이 관세 인하를 원하길래, 제가 대가를 지불하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뿐 아니라 기업도 미국 투자에 나섰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를 사례로 들며 미국 조선업 부흥에 일조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 기업 한화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역사가 깊은 조선소, 아주 크고 오래된 그 조선소를 되살리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습니다. 수십억 달러 말입니다.]

한국은 지난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1천5백억 달러 규모의 조선 분야 협력과 전략적 투자 2천억 달러를 약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텍사스주 발전소 건설을 대미투자 1호로 확정했지만, 대형원전 건설과 알래스카 LNG 투자를 놓고는 미국과 추가 협의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기정사실화 하며 해외투자 유치 성과 홍보를 중간선거 득표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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