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알래스카 LNG를 미 중간선거 재료로?..."조율 필요"→"반드시 성사"

2026년 10월 08일 오전 09:00
[앵커]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연한 목소리를 냈던 JD 밴스 부통령이 입장을 바꿔서 투자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의 사업성 검토를 한국 내부의 정치 문제로 낮춰 말하면서, 오히려 미국 공화당의 중간선거 재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D 밴스 부통령이 댄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알래스카에 도착했습니다.

첫날은 활주로에서, 다음날은 공군기지에서 전투기를 배경으로 설리번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현지 시간 6일) : 새벽 3시에도 저한테 전화해서 알래스카의 이익을 이야기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알래스카를 위한 투자 유치 계획도 적극적으로 연설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 정부의 LNG 500억 달러 투자 계획인데 워싱턴에선 조율할 부분이 있다고 하더니,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현지 시간 5일) : 물론 아직 일부 세부적인 사항들은 추가로 조율해야 하고, 한국 측에서도 그 점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내려서는 한국 정부의 사업성 검토를 내부의 정치적 문제로 깎아내렸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현지 시간 6일) : 솔직히 한국 내 정치적 역학관계가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 정부와 협력하든, 차기 정부와 협력하든, 아니면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든 이 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입니다.]

부통령이 도와주자 댄 설리번 상원의원도 이미 자금은 확보됐다며 투자 유치 성과로 포장했습니다.

[댄 설리번, 현 알래스카 상원의원(공화당 후보) : 500억 달러에 관한 부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협상 중입니다. 큰 거래에서 발생하는 여러 복잡한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알래스카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13%포인트나 앞섰는데, 이번 중간선거에선 초접전 지역입니다.

밴스 부통령은 한국 내부의 정치를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중간선거라는 미국의 정치 일정 속에서 우리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