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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① 원격작업하는 '딱정벌레 로봇'

2026년 10월 16일 오전 09:00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김은별입니다.

산업과 의료, 서비스 분야까지 로봇 기술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차세대 로봇 기술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연구진이 손가락으로 조정할 수 있는 딱정벌레 모양 소형 로봇을 개발했는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사람은 물체를 잡을 때 눈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손끝의 감각으로 물체와의 접촉 상태를 감지합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움직임과 감각을 하나의 로봇에 통합하고, 사람이 로봇에 보내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개발된 '딱정벌레 로봇'은 크게 3개 부분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연구팀은 우선 열을 받으면 수축하는 고분자 소재인 '액정탄성체'를 재료로 인공 근육을 만들었습니다.

이 인공 근육으로 만들어진 다리 부분은, 열을 받으면 수축하기 때문에 근육 별 작동 순서와 타이밍을 조절해 걷게 할 수 있습니다.

집게 부분은 인공 근육이 수축하면 오므려져 물체를 잡도록 설계됐습니다.

끝의 압력센서가 접촉 여부와 누르는 힘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물체를 제대로 집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손가락을 굽혔다가 폈을 때 전기 신호로 전진·우회전·좌회전·물체 집기 명령을 로봇에게 전달할 수 있는 센서를 만들었습니다.

연구진의 설명 들어보시죠.

[김인호 /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 : 움직임과 감각을 하나의 로봇으로 통합하고 사람이 로봇이 보내오는 정보를 보면서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 인간한테 쓰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구 개발을 더 확장해….]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위험한 환경을 수색하거나 작은 물체를 회수하는 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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