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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① 치매 치료제 약효 확인하는 센서칩 개발

2026년 10월 30일 오전 09:00
■ 김은별 / 과학뉴스팀 기자

[기자]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즉각적으로 어떻게 우리 몸이 반응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국내 연구팀이 이식형 신경칩을 개발해 치매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뇌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기존 뇌 질환 연구에서는 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할 때 환자의 기억력 검사 결과나 뇌 영상 분석으로 효과에 대해 추측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약 효과가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작용하는지 연구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뇌 속의 치료물질과 반응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추적하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연구팀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을 감지하고 측정값을 외부 기기로 전송하는 칩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은 화학적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로, 치료제의 약효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센서에는 신경전달물질과 반응하는 효소가 붙어있어, 신경전달물질을 감지하면 이를 전기신호로 바꿔 블루투스를 통해 외부 기기에 전달합니다.

연구팀이 칩센서를 미니돼지의 뇌에 심고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투여하자, 기억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신호가 증가해 약이 제대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의 설명 들어보시죠.

[장 경 인 /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 "아세틸콜린은 기억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데 다른 예를 들면 도파민은 파킨슨병에 관련이 있고요.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기술입니다. 효소를 바꾸면 다른 질병에도 적용할 수 있는 거죠." ]

연구팀은 다른 신경전달물질과 반응하는 효소를 칩 센서에서 바꿔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뇌 질환에 이번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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