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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신규 환자 '더블링' 계속…6차 재유행 코앞

2022년 07월 14일 오전 09:00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전주보다 두 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6차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보고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내놨는데요. 자세한 상황,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최근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전주 대비 2배 이상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전에 코로나 19 6차 유행이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인터뷰]
뭐 6차라고 따지기는 그런데, 지금 확산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오늘 3만 9천 196명은 어제 대비해서는 1천명 가량 줄었지만, 주간 일평균, 한 주일 동안 하루 평균 얼마나왔냐 하면은, 2만 7천 76명인데, 이전주는 1만 3천 226명이었으니까, 2배이상 늘어난 상황이구요. 또 위중증 환자는 69명, 사망 6명, 중환자 가동이 11%로 이 부분은 아직까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은 사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3주 시차를 두고서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 더 살펴봐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특이한 점은 BA.2.75, 켄타우로스라는 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인데요. 인천에 거주하시는 분인데 7월 8일날 증상이 발생했고 11일날 확진됐는데, 이 부분에 이제 역학조사를 통해서 앞으로 14일간 접촉자를 계속 관리할 예정으로 있는데, 문제는 이분이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사회 발생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사회에서도 이 2.75 인도에서 5월 말경에 발생을 했고, 전세계적으로 10개국 이상에서 발생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확산세는 뚜렷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유전자의 특성이라던지 이런걸 봤을 때는 BA.5가 지금 전파력이 제일 강하고 전세계적으로 우세종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에도 BA.2.75에도 재감염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서 우려되고 있는 변이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 다음 주면 1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 같은데, 예상 숫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예상은 굉장히 어렵습니다만은, 지금 더블링 되는 시기, 즉, 일주일에 2배씩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 5천명 수준에서 만 명, 2만 명, 4만 명, 그리고 다음주가 되면은 8만 명 정도까지 예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은, 사실은 우리가 오미크론 처음 유행할때는 그런 속도로 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국민들은 면역도가 좀 다른 시기라서 이게 계속 더블링이 일주일 간격으로 나와서 다음주가 지나면서 10만 명을 넘어갈 것이냐 하는데는 좀 의문이 들고요.

결국은 어느정도 수준에서 정체가 될 것인데, 제가 예상하기로는 10만 명 정도 수준에서는 정체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할 수 있는 것이, 재감염 사례가 아무리 많다해도 우리가 면역도가 적었을 때랑 지금 1천 8백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실제로 숨은 감염자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예방접종률도 높아지고 있고요. 이 확진자의 수는 그렇게까지 크게 갑자기 20만명까지 올라가거나 한주만에 또 10만 명이 되거나 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 안심해도 될만한 부분들은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확진자의 증가추세는 급격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만 잘 넘어가면은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어쨋든 예상보다 재유행이 빨라진거 같은데, 여기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방역 대응을 발표했습니다. 4차 접종을 50대까지 늘리겠다 또 기저질환자까지 늘리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이번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으로써는 적절한 조치라고 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BA.5와 같은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에 대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오히려 부작용이 훨씬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의 방역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예방접종에 있어서는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더 중요한 것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전부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하는 것과 의료기관 종사자라던지 감염 취약시설 입소 종사자들은 다 맞을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구요.

또 하나 한 것이 원스톱 의료기관이 6천 3백개 정도 되는데 이것을 이번달 안으로 만 개 정도로 확대하겠다는 것은 유행에 대비해서 병상을 추가 확보해서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더래도 대응가능하겠다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입국시에는 지금까지는 3일 이내에 PCR검사를 받게 되어 있었던 것을 하루 안으로 하고, 하루 안에 음성이 나올 때까지는 자가격리를 권고한다. 이게 의무는 아닙니다.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좀 아쉬웠던 부분은 진단검사, PCR을 좀 늘려서 임시검사소를 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늘려서 무료로 PCR을 받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부분들이 있고요.

또 여러 가지 상황들에서 집단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요양병원, 요양원에서의 집단발생이 발생하지 않게끔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코호트 격리를 하지말고 바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격리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되는데 지금 방역당국의 입장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그 병원 안에서 그 요양병원, 요양원 안에서 의료진을 추가로 거기에 파견을 해서 치료를 하겠다 하는 방식인데 이렇게 되면은 접촉자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집단발생이 일어날 가능성이 항상 있는 것인데, 지난주만 하더라도 파주에서 128명이 일주일 간에 집단발생이 일어난 경우가 있었거든요. 여기도 지금 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다는데, 이 부분은 좀 개선이 되야하지 않을까. 요양병원을 지적을 해서 치료가능한 요양병원으로 바로 격리를 함으로 해서 확진자가 집단발생이 되지 않게끔 하는 부분들이 좀 더 되었으면 좋지 않았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유행이 이전 유행과는 다르게 방역당국이 확진자의 격리 의무는 유지하되 거리 두기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거리 두기가 없는 첫 유행이 될 텐데, 자율방역만으로도 대응 가능할까요?

[인터뷰]
지금으로써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방여 통제는 실내마스크와 일주일간 자가 격리 확진자 한에 서 여기에서 거리두기를 강화해도 사실은 유행을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방역 수칙 마스크 잘 쓰고 손잘 씻고 자율적으로 모임을 자제하고 아프면 집에서 쉬고 바로 진단받고 조기에 진단받아 위중증 사망을 최소화하는 방역 전략이 지금으로써 맞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백신의 4차 접종 대상자가 확대됐지만, 어쨌든 백신이 BA5 에대한 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맞아도 걸릴 수 있다 회의론도 나오고 있거든요,50대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해도 실제로 많이 접종이 이뤄질까요?

[인터뷰]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겠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금 기존의 백신은 2020년도 초에 우한 바이럿를 기반으로 해서 BA5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BA1, BA2에도 거의 감염은 없던 것 이여서 그 이전의 알파 베타 면역회피 능력이 있어서 감염예방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60대 이상 고령층 80대이상의 고위험군은 주기적으로 예방접종으로 감염예방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위중증 예방효과는 기대할 수 있어 적극 권고 하고 있고 80대이상으 50% 넘는 수준이고 60대 는 20% 넘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으신 분들 50대에서 아마 예방접종에 수용성을 상당히 떨어지는데 사실은 확대를 하는 의미가 허용했다는 의미가 커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 실제 로 3차 접종까지 받으신 분들이 4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예방접종에 의한 중증예방 효과를 기대하기는 이득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여서 수용성이 상당히 떨어 질 것으로 보이지만 어찌 됐든 모든 연령층에서 면역력이 약화되시는 분은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을 주기적으로 예방에 귀중증을 예방할수 있는 효과 를 기대할 수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중증 예방효과를 기대하며 이런 효과를 내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해주셨는데 그럼 에도 우리가 백신을 맞으라고 방역 당국 에서 권고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맞았을 때 이점에 대해 정리를 해주시죠.

[인터뷰]
맞았을때 이점은 장기적으로 중증 예방효과를 가질수 있다는 것인데 면역 약화 환자는 항체가 생기더라도 상당히 짧은시간 유지하고 세포면역도 면역이 생기지 않아 주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는 상황이고 BA1에대한백신이 상요화되는 순간인 아직지도 승인을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것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고 미국은 ,BA4,BA5에 대한 백신을 권고하고 11월 또는 12월 정도에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개량 백신이 우리 손에 들어온다면 그때의 고위험군들은 물론이고 고령층들 일반 젋은층들 한번더 맞는 것이 의미가 있고 지금은 사실은 여러가지 이득이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여러 부분에서 수용성이 떨어질 부분이 있어 이득을 생각하기에 기존 백신은 상당히 어렵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이 위중증을 막는데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감기나 냉방병으로 인해서 증상이 나타나도 코로나19가 아니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코로나19와 냉방병, 감기를 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인터뷰]
절대적으로 구분을 할 수는 없겠죠. 다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냉방병이라 하면 사실은 냉방에 의해서 걸리는 병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냉방병이라고 하면 두통, 인후통, 콧물, 권태감, 설사 심하면 근육통, 관절통까지 나오지만 이것은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고 몸의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감염이 의한 발열이라던지 혹은 미각, 후각 상실이라던지 이런 건 안 나타나겠죠.

하지만 공조라는 게 여름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중앙 공급 방식의 공조에서 창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이고 중간에 살균 과정이라던지 혹은 환기 과정이 없는 상황에서는 이 공간에 있는 여러가지 유해 물질들 또 병원균들이 점점 축적 되면서 그것들이 우리 몸에 감염되서 라이노바이러스라던지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19 이외의 코로나바이러스를 감기가 일으키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우리의 호흡기들 코나 목이 건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런 바이러스들이 감염이 되거나 하게 되면 결국 감기가 걸리기 쉬운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장기간에 걸쳐서 장시간에 걸쳐서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이가 크게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또 환기를 자주 시키므로 인해서 이런 부분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또 몸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실은 겨울옷이라도 꺼내서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이런 방식들을 통해서 감기를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고요. 냉방병이라던지 혹은 감기라던지 이것들은 증상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과 레지오넬라라는 세균성 질환도 있어서 냉방을 하는 중에 있어서 냉각수에 레지오넬라라는 세균이 감염되게 되면 여러 사람들이 공조에 의해서 대규모 집단 발생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서 이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 검사나 혈전 검사라던지 가래나 콧물 같은 검사를 통해서 레죠넬라증은 아닌지도 검사해볼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보겠습니다.

[앵커]
BA.5 그리고 BA.2.75 그리고 여름 휴가철 이동도 있고 냉방기 사용까지 코로나19가 급증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많은 요즘인데요. 더 철저한 방역대책 준수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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