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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손 떼는 자율 주행차 상용화 '성큼'...법규·지원책 시급

2022년 10월 28일 오전 09:00
[앵커]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이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만 올려놓는 수준까지 발전하며 이제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7년 완전 자율 주행 시대를 열기 위한 제도 마련에 들어갔는데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운전자가 타지 않은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의 자율 주행 대결,

결과는 웨이모가 목표 거리의 70%를 간 사이 목적지에 도착한 테슬라가 완승했습니다.

자율 주행 기술은 인공지능이 운전대나 속도를 조절하는 1단계, 운전대와 속도를 함께 조절하는 2단계,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운전하는 3단계, 특정 구간만 자동 운전을 하는 4단계, 전 구간 자동 운전이 이뤄지는 5단계로 나뉩니다.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 기능을 활성화시켜 보겠습니다.

손을 떼고 있어도 차가 자율적으로 위험을 피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곡선 주로에서 제가 손을 떼고 있는데도 차가 알아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GM은 '슈퍼 크루즈'란 이름으로 자율 주행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 차는 아직 국내엔 시판되지 않고 미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미국 고속도로에선 손을 떼고 운전할 수 있는 자율 주행 2+ 등급의 자동차입니다.

벌써 미국에선 시장 선점을 놓고 테슬라와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박종욱 / 한국GM 액티브 세이프티 팀장 :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의 48% 정도가 좋다고 했고요. GM 슈퍼 크루즈를 몰아본 52%는 GM 슈퍼 크루즈가 좋다고 다시 선택하셨습니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가 자율 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며 추격에 나선 상태.

[고태봉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본부장 : 선진국과의 격차는 인정하고 가야겠지만, 따라가는 속도는 독일과 일본에 비해선 상당히 빠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7년 완전 자율 주행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신현성 /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과 사무관 : C-ITS(통신 인프라)나 정밀 도로 지도와 같은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최대한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유민상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차량플랫폼개발실 상무 : 법규가 없다는 건 현재 차량을 판매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수익이 발생할 수 없는 기간이고요. 이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개인 정보 보호와 교통사고 처리 법규 마련 등이 시급하게 풀어야 할 과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관련 제도와 지원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야 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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